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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약 300명, 사이버 도박 경험 자진 신고

Rajashree Seal
작성자 Rajashree Seal
번역 Hyun Jung Chang

전국적인 신고 프로그램이 시행된 첫 한 달 동안 약 300명의 한국 청소년이 사이버 도박 가담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했으며, 이는 미성년자 온라인 도박의 규모와 부채, 중독 및 범죄 활동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심각한 현황을 드러냈습니다.

한국 경찰청(KNP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 신고 시스템을 통해 5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294건의 청소년 사이버 도박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244건은 청소년 본인이 직접 신고한 사례였으며, 50건은 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고한 사례였습니다.

이 수치는 정부 6개 기관이 온라인 도박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활동을 숨기기보다 도움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전국 단위 계획을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에 공개됐습니다.

한 학교에서 48건의 자진 신고 접수

자료에 따르면 일부 학교의 학생들 사이에서 도박 활동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48명의 학생이 사이버 도박을 자발적으로 신고했으며, 이는 전국 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신고 건수였습니다. 인근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추가로 20명의 학생이 도박 사실을 신고하면서 해당 지역의 자진 신고 건수는 총 78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강원경찰청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포함된 명함을 배포하고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다이렉트 메시지 채널을 활용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자들의 특성은 학생 연령대의 아동·청소년에서 도박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지도 보여줬습니다.

남학생은 274건으로 전체 신고의 93%를 차지했습니다. 고등학생은 176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중학생은 118건으로 40%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도박 기간 1년에 도달

경찰 자료에 따르면 자진 신고한 청소년들은 평균 12개월 동안 사이버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박 플랫폼에 입금한 평균 금액은 300만 원(미화 2,200달러)이었으며, 개인별 최고 신고 금액은 6,000만 원(미화 43,900달러)에 달했습니다.

이 수치는 많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일회성 참여자가 아니라 장기간 도박 활동에 관여했으며 상당한 금전적 위험에 노출됐음을 보여줍니다.

도박, 폭력 및 2차 범죄와 연관

당국은 도박 중독이 폭력, 자해 및 범죄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도 보고했습니다. 인천에서는 한 15세 남학생이 400만 원(미화 2,900달러)의 도박 빚으로 인해 어머니를 폭행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혐의가 발생한 뒤 자발적으로 도박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청소년은 도박 사이트에 약 3,000만 원(미화 22,000달러)을 입금했으며, 도박 문제 예방 및 치료센터의 상담과 정신병원 중독 치료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전북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인 17세 청소년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가출하고 차량에 침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청소년은 14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에 1,600만 원(미화 11,700달러)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중독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중독 치료 프로그램과 청소년 쉼터 서비스로 연계했습니다.

경찰은 또한 한 고등학생이 도박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물품을 훔친 뒤 적발된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5월 전국 프로그램 출범

자진 신고 시스템은 교육부, 한국경찰청, 여성가족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5월 18일 전국적으로 출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버 도박에 참여한 만 19세 미만의 개인 또는 보호자는 117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센터를 통해 해당 활동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학교전담경찰관과 전문 도박 중독 상담사가 평가 및 선별 검사를 진행한 뒤 필요한 경우 참여자를 치료 및 회복 지원 서비스로 연계합니다.

당국은 도박 활동을 자발적으로 신고한 청소년에게 최대한의 선처가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종 조치를 결정하기 전 도박 금액, 재활에 대한 개인의 태도, 치료 프로그램 참여 정도 등을 고려하며, 경고 또는 약식 기소 요청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상담사들은 초기 개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제공합니다.

정부,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 우려 언급

6개 기관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고 판단한 이후 해당 프로그램을 출범시켰습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 도박 특별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미성년자 수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4,715명에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15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일부 청소년 도박자들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자의 12.7%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도박과 연계된 불법 대출 피해자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 치료, 재활까지 포함하는 종합 지원 체계 구축 노력의 일환입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리 청소년을 도박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적 책무입니다.”

그는 이어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학교 중심의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자진 신고 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확대해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자진 신고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점은 도박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악순환을 끊는 것입니다.”

그는 이어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이번 전국적 확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범 프로그램이 전국 확대의 기반 마련

전국 확대 시행에 앞서 자진 신고 시스템은 2024년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8개 지역 경찰청에서 시범 운영됐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당국은 사이버 도박에 연루된 청소년 512명을 확인했으며, 이들 모두를 치료 프로그램으로 연계했습니다.

정부는 3개월 이내 재도박률이 0.8%에 불과했으며 이는 4명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자 가운데 171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고, 116명은 약식 기소 절차로 연계됐습니다.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이 도박 문제를 인정하고 치료를 받도록 장려하는 것이 단순히 단속과 형사 처벌에 의존하는 방식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결과가 해당 계획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진 신고 프로그램은 2026년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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